매달 중후반 항상하는 다짐들이 있다. “다음달 부턴…”
1 이라는 숫자가 주는 설렘과 압박감은 가볍게 지나가지만 생각에게 추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다. 이왕 추가 달아지고 무게가 붙은거 매달 초 하나의 프로젝트를 들어 가볼까한다.
<돌아보자, 이달의 행복> 제목만 들으면 전달의 행복을 돌아보는거 같으나 행복은 그냥 해피밀이다. 과거 매달 발매 되었던 해피밀들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처음 소개할 연 도는 1997년으로, 1997년에 태어난 나에게 주는 상징성이 강하니 1997년 7월에 진행되었던 프로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디즈니사의 <헤라클레스> 개봉기념으로 진행된 프로모션이다.
상단좌측부터
- Phil and Nessus
- Hades and Cerberus
- Hercules and Hydra
- Megara and Pegasus
- Calliope and Ice Titan
- Baby Pegasus and Lava Titan
- Zeus and Rock Titan
- Panic and Fates
- Hermes and Wind Titan
- Pain and Cyclops
이렇게 10개의 세트로 구성된 프로모션으로 각 세트당 2 피스로 증정이 되었다.
디즈니에 이런 캐릭터들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에겐 화려한 공주들의 퍼레이드 향연으로만 여겨지던 디즈니라는 장르에서 이토록 매력적이며 어두운 캐릭터들이 있는 줄은 몰랐다.
10개의 세트 중 흥미로웠던 제품 몇 가지를 보자면


<Hades and Cerberus>
해당 작 중 메인 빌런인 하데스라는 캐릭터와 케르베로스 세트를 먼저 뽑아보았다.
회색의 비중이 높아 다크하면서 메인 빌런 답게 망토의 디테일이나 피규어의 거만한 표정이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Panic and Fates>
마찬가지로 회색의 비중이 높고 민트색상의 괴수가 주는 색상의 조화, 눈알을 들고 있는 구도와 사유가 궁금해져 뽑은 제품이다.
위에 선정한 하데스의 부하인 패닉이라는 캐릭터와 옆의 구조물은 그리스 신화의 세 자매(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로 이루어진 운명의 여신들로 단 하나의 눈을 공유하며 과거, 현재, 미래를 본다고 하는 흥미로운 컨셉의 캐릭터인거 같다.


<Hermes and Wind Titan>
저 요상한 자세와 약을 한듯한 빨간눈에 가장 흥미를 느낀 제품이다. 저 약쟁이 같은 눈이 디즈니스럽지 않아 꽤나 끌린 제품으로 날개가 달린 정령인 헤르메스라 하고 양옆에는 바람의 타이탄이라 한다.


<Baby Pegasus and Lava Titan>
이 둘을 선정한 이유는 둘이 작중 어떤 케미가 있었길래 어울려보이지 않는 둘을 세트로 묶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유가 없단다. 현지에서도 “왜 둘이 묶였는가?” 라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 원래 해피밀이 영화의 스토리 연관보다는 색감, 크기, 캐릭터 인지도를 기준으로 독특한 조합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탄생한 세트인거 같아 뽑아보았다.
세트들 각 명칭을 보면 ‘타이탄’이란 캐릭터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자연재해를 괴수화 시킨 캐릭터라 하는데 예전 만화영화에서 주는 자연을 활용한 단순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여 “한 번쯤 도전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된 영화 인 듯 하다.

bro…